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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2살 비숑프리제, 사료를 안먹어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19.06.03      조회수 : 664



q.


2년정도 된 암컷 비숑프리제입니다.

새끼때는 사료만 잘 먹었는데 간식을 먹이고 사료에 닭가슴살, 익힌야채, 달걀 노른자

같은걸 섞어서 먹은 후론 그냥 사료는 거부를 합니다.

아기가 먹는 과자 이유식도 준거느아니지만 아기가 주고 떨어트린거 먹고 하다보니 더 안먹는거 같아요.

혹시 몰라 연어파우더랑 현미토밍을 섞어서 줘봤는데도 먹지 않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아~ 현재 6키로 정도 넘어서 비만견입니다.

지금은 간식은 끊었는데 전에 많이 주는 편이였어요.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사실 닭가슴살, 익힌 야채, 달걀 노른자를 함께 주는 것은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해주실 여유만 있으면 계속 해당 음식을 섞어서 급여하셔도 괜찮습니다.

(물론 계속 그런 방법으로 급여할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겠습니다.)

다만 문제는 칼로리 소모량에 비하여 섭취량이 과도하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아기가 있으니 산책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사료와 함께 추가적인 음식과 간식을 함께 먹다보니 칼로리

섭취량이 많아져 비만이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량을 줄이시고 운동량을 늘려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함께 급여하는 경우에는 사료의 급여량을 줄이시고 섞어주는 토핑 음식도

되도록 적게 급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근육량 증가에 도움이 되는 만큼 단백질을

추가하여 주는 것은 좋으나 사료를 통한 섭취량도 부족하지는 않은 만큼 단백질 급여량을

최소화하고 야채 급여량을 상대적으로 높게하시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아이와 산책 겸 매일 운동을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만일 매일 닭가슴살과 익힌 야채 등의 토핑을 해주기 어렵거나 또는 해줄 수 있지만 행동을 고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급여방법은 제한급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잘 안 먹는 아이의 경우 배고프면 조금이라도 먹으라는 의미에서 자율급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사료에 대한 흥미를 더욱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제한급여도 사료 제공 후 일정시간 이후 먹지 않는다면 과감히 사료를 치워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모든 아이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동물병원에서는 행동문제를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이들도 눈치가 있어서 받아줄 사람에게만 그렇게 행동한다는 의미입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아이가 안 먹는다고 입맛에 맞춰서 음식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눈치를 보다가 먹게 됩니다.

어떤 아이는 우리가 안 볼 때만 먹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분께서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단호해지실 필요도 있습니다.

간혹 일주일을 굶겨도 안 먹는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물론 정말 처음부터 일주일을

버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만 상당수는 이전에 하루 이틀만에 불쌍한 마음에 아이에게 져준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단호하게 행동하시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고프면 먹는다는 것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토핑의 양은 점차적으로 줄여주세요.

이미 입맛이 길들여져 변한 만큼 지금 바로 토핑을 제외한다면 기호도가 상당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천히 점진적으로 양을 줄여나감으로써 서서히 새로운 맛(토핑이 없는 사료맛)에 적응하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운동을 꼭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칼로리 소모량이 적으면 아무래도 허기가 덜 느껴져 섭취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기초대사량을 높여주시고 칼로리 소모량도 높여주시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기호도를 높이는 방법으로는 육수에 불려주는 방법, 삶은 고구마에 버무려주는

방법 등이 있으나 우리 현재 비숑 아이의 문제가 안 먹는 것이 아니라

먹도록 기호도를 높이는 방법은 알지만 가급적 이러한 방법 없이 사료를 먹어줬으면 하는 것인

만큼 현재의 상태에서 기호도를 높이기 위하여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닭가슴살, 익힌 야채, 노른자에서 연어파우더, 토핑, 육수 등으로

문제가 이동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해당 토핑을 매일 해주는 것이 부담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기호성을 위해서는 해당 방법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오히려 식습관의 개선을 위해서라면 기호성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교육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하더라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토핑의 양을 점차적으로

줄여가서 사료 본래의 맛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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