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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귓속의 검은벌레는 왜 생기나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19.08.19      조회수 : 929



q.


오늘 애견샵에서 목욕을 했는데 귀에서 검은 벌레가 많더라고 하네요~

간식을 많이 주면 생긴다고 하던데 ( 단호박,고구마, 양배추,오이,브로컬리,간,쇠고기랑 오도독에서

간 간식,동물병원에서 산 오메가, 구강관리보조제,관절약,항암영양제)

이정도를 매일 먹이고 있는데 너무 많이 주는건가요?


매번 상담을 할때마다 친절한 답변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검은벌레라 함은 어떤 벌레를 말하는지 바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네요 ㅠ_ㅠ

벼룩,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이나 진균, 세균 등 의심해볼 수 있는 감염원은 다양합니다.

다만 귀청소 후 잔해물에서 검은 귀지가 많이 발견된다면 일반적으로는 말라세지아(Malassezia)인 경우가 많습니다.

말라세지아는 진균(곰팡이)의 일종으로 곰팡이인 만큼 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합니다.


강아지의 경우 사람과 달리 이도(귓구멍)가 일자가 아니고

귀가 덮여있는 경우도 많아 이러한 진균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다만 진균감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정확한 원인의 규명을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와 꾸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알러지 등에 의해서 피부염이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피부가 약해져 세균이나 진균의 감염이 발생하였을 수도 있으며,

이와 관계없이 습한 환경이나 피부 조건 등에 의해서 쉽게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귀가 덮여 있거나 또는 귀속에 분비물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귓병이 쉽게 재발합니다.

귓병이 있는 경우 진균이나 세균 감염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으나 둘 모두 감염된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감염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확인한 후 이에 대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세균과 진균 모두 정상적으로 피부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입니다.

다만 이러한 세균과 진균이 과증식하여 문제가 되므로 이러한 미생물이

과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하는 것이 관리의 기본 방향입니다.

주기적으로 귀청소를 해주어 세균과 진균의 영양분(귀지 등)을

제거해주고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잘 아시는 것처럼 귀지는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므로 이를 과도하게 제거하는 것도 옳은 방향은 아닙니다.

특별한 귀병이 없다면 귀청소액을 이용하여 목욕시(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귀청소를

해주시면 되며 드라이기 찬바람 등으로 잘 말려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귀병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자주 귀청소를 진행하여 과증식된 세균과 진균을 씻어주시길 바랍니다.


면봉 등으로 무리하게 닦아내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귀청소액을 귀에 넣은 후 충분히 맛사지하고 스스로 털어내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외용제(치료용 귀청소액)의 경우 제품에 따라 피부를 건조하게 할수도 있으니

임의적으로 적용하지 마시고 병원의 진단 후 적절한 외용제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만일 검은색 귀지가 아닌 벌레라면 외부기생충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최근 외부기생충 구충 여부를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외부기생충 구충을 하지 않은 상태로 풀숲 등을 산책하면 외부기생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며 외부기생충은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많이 하지 않는 경우 구충의 필요성에 의문을 가지는 경우도 있으나

한번을 산책하더라도 감염의 위험성은 있으니 가급적 구충은 매달 해주시길 바랍니다.

구충약의 사용을 꺼려하시는 보호자의 경우 대체 제품을 사용하기도 하나

이러한 제품의 효능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기생충 구충 뿐만 아니라 심장사상충에 대한 구충 또한 매달 진행하셔야 합니다.


다만 현재의 상담내용만으로는 감염원을 특정하기

어려우므로 꼭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러한 귓병의 가장 큰 증상은 소양감이므로 소양감을 보이는 경우라면 꼭 병원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알러지 등에 의하여 피부병이 발생하고 이차적으로 해당 감염이

발생했을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알러지는 전신적인 증상을 나타내며

식이알러지는 알러지 중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았다면 식이알러지에 의한 문제로 판단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급여하고 계신 음식의 급여비율이나 총량은 알 수 없어 정확하게 답변드리기는

어려우나 일단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므로 과도하지만 않다면 건강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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