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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반려견은 엊그제 이빨 수술로 송곳니 3개밖에 남지 않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사료를 불려 먹여야 한다고 진찰 받았는데요.
작년인가 제작년쯤에 오도독 샘플을 잘 먹었던게 생각나 이번에 사료를 바꿔주려 하는데
그때와 지금이 이빨 상태가 달라 여전히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8살이라 노견용으로 사려고 하는데 저희얘가 잘 먹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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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잘 먹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생식을 먹는 것, 밥을 지어먹는 것, 죽을 끓여먹는 것이 각각 식감, 소화율 등이 다르듯이 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도독을 그냥 급여하는 것, 뜨거운 물에 불려서 급여하는 것, 끓인 후 식혀서 급여하는 것, 갈아서 급여하는 것 등이 각각 다르며 아이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급여하시면 됩니다.
이전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아이에게 급여한 적도 있는데 10분간 불려서 급여했더니 잘 먹고 소화도 잘 시켰습니다.
반대로 치아가 다 있는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소화시키지 못해 변으로 일부 배출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호성이나 소화율은 아이들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아이에게 맞춰서 조절해주시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치아가 없는 아이들도 잘 먹고 잘 소화시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의 적응력은 뛰어나서 금방 적응하기 때문에 치아가 없는 상황이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불편함 없이 잘 지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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