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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4개월 비숑, 눈물자국이 너무 심해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19.12.27      조회수 : 1308



q. 4개월 비숑, 눈물자국이 너무 심해요


비숑 4개월에서 5개월로 넘어가는 시기 입니다.

산책은 안아달라 할 때 까지 충분히 하고 집에서도 오토바이 모터 소리를 내며 30분은 온 집안을 뛰어다닙니다.

물은 하루에 500ml페트병물 반절은 넘게 마시니 300~350ml마시는 것 같아요.


제가 궁금한 것은 눈물이 조금 터졌는데 눈물로 인해 색이 변한건 어쩔 수 없지먼 문제는 냄새가 정말 다른 강아지들보다 훨씬 심합니다.

하루에 세네번 정도 닦아주면 휴지가 다 젖습니다.

휴지애서도 냄새가 엄청 나고 강아지가 주위에 있어도 눈물 냄새가 납니다. 지나간 자리에도 남아있습니다.

병원에선 눈물은 어쩔 수 없다고 아직 아기라서 약은 못쓰시겠다 하시고 소간은 매일 소량을 급여해도 축척이 되어 신장 혹은 심장(기억이 안나네요.)에 무리가 간다고 하여 파우더도 되도록이면 안먹였으면 좋겠다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사료로 추천을 해주셨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STORY에 올라온 글 보면 사료와는 전혀 연관은 없어보이나..

닭고기가 많이 함유되면 눈물에 안좋고 연어 양고기가 좋다고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합니다. 그래서 사료가 효과가 없어도 그나마 연어나 양이 들어간 사료를 급여 하는게 좋을까요..??

사료는 지금 웰니스 스몰브리드 퍼피를 먹입니다.

현재 간식으로 찐단호박, 고구마 가끔 먹이고 삶은 당근 1cm간격으로 하루에 1-3조각씩 , 마도로스펫 제품 동결건조 당근트릿과 연어트릿을 주고 있습니다.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사실 눈물 문제는 식이로 관리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이로 인하여 눈물이 많아지는 것은 식이 알러지가 있는 경우인데 실제로 식이 알러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자주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눈물이 많아지는 대부분의 원인은 비루관(눈물관)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서인데 이는 품종 개량과 관련이 있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소형견으로 품종 개량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이 비루관 저형성이나 슬개골 탈구와 같은 문제입니다.

해당 질환이 전부 품종 개량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소형화하는 과정에서 일부 기관의 저형성, 발달 지연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쨌건 문제의 원인이 비루관 저형성이라면 비루관 성형술이 그 해결책이지 식이 관리는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특정 약물의 경우 눈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그 기전에 대한 논쟁은 아직 있으나 여튼 눈물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어 눈물 문제를 완화시켜줍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비루관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약물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증상이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모든 문제가 마찬가지이지만 아이의 증상(또는 질병)의 경우도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그에 대한 해결(또는 관리)이 증상을 완전하게 해결하는데 중요합니다.


파우더의 경우 축적되지는 않습니다.

소간의 주 성분은 단백질이고 비타민A인데 1스푼 정도의 일반적인 급여로는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소간을 먹여서 문제가 발생한 케이스 논문이 있는데 해당 경우는 소의 생간만을 주식으로 1년 이상 장기간 급여한 경우였습니다.

또한 하루 1스푼의 파우더에 함유된 단백질 양은 심장이나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예방적인 단백질 제한이 심장이나 신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소간 파우더를 매일 급여한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간 파우더를 급여한다고 하더라도 눈물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눈물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 세균 또는 진균 감염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저도 예전에 눈물 냄새가 많이 나는 아이들을 지켜봤고 아이들 중에서는 눈물 냄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으로 의심할만한 증상은 따로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눈물에서 냄새가 난다고 감염이 있음을 확신할 수는 없으나 이러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눈물이 흐르는 부위(눈 아래 코 주변)를 소독약을 통하여 소독을 해주면서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실망스러운 답변일 수도 있으나 사실 기본이 가장 중요하며 기본을 잘 해주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 적게 먹고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기본이나 이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죠.)


식이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완전한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연어나 양이 들어간 사료를 아이가 잘 먹어준다면 급여하셔도 괜찮습니다.

연어나 양이 해당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은 복잡하여 우리가 완전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얼마전 방송에서 방송인이 본인이 젊을 때 비염으로 고생했는데 유기농 음식을 먹고 현재는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한 것을 본 적 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과연 유기농 음식이 비염의 해결책이었을까 하는 의심을 했었으나 그렇다고 완전히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그 방송인의 경우 유기농 음식이 비염에 도움을 주기는 했을테지만 비염을 관리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노력을 했을테고 유기농 음식도 그 중 하나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그 방송인의 말을 듣고 비염의 해결책을 유기농 음식이라고 비약하거나 억지로 유기농 음식을 찾아먹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기농 음식을 좋아하고 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다양한 관리를 함과 동시에 유기농 음식을 먹는 것도 시도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어나 양 고기가 들어간 사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잘 먹고 좋아한다면 다른 관리를 해주면서 동시에 연어나 양 고기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어나 양고기와 같은 특정 음식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독과 건조에 신경써주시고 집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간식을 만들어서 먹인다면 눈물 문제를 넘어 아이가 건강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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