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자율급식은 식탐의 조절을 위하여 고려하고 계신 것인가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식탐이 적은 것보다는 많은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하긴 해요.

물론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적당한 것이 가장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꼭 한쪽을 선택하라면 저는 먹는 것을 우리가 조절할 수는 있지만 안 먹는 것을 억지로 먹이기는 어려우니까 차라리 조금 강한 편이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10개월이면 한창 크는 나이라 식탐이 강한 것이 정상이기도 합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식탐이 줄어들기 때문에 현재 식탐이 강한 것은 당연하며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자율급식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오도독은 아무래도 자율급식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실 다른 사료의 경우에도 밖에 오래두게되면 산패되기 때문에 좋지는 않지만

오도독은 물에 불려 먹이는 사료인 만큼 더 부적절합니다.

특히 여름철은 기온도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자율급식을 생각하신다면 물에 불리지 않고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부제와 같은 첨가물이 없기 때문에 밖에 오래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완전 건조한 만큼 물에 불리지 않는다면 금방 상하지는 않습니다.

물에 불리지 않고 자율급식을 하는 경우 며칠 먹을 양을 산처럼 부어놓기 보다는 하루 또는 이틀치 정도를 부어놓고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물에 불려 먹이면서 제한급식하는 것을 더욱 추천드리기는 합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5kg 의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10개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견주인데요,

평소에 오도독사료로 정량에 맞춰서 급여해오고 있었습니다.

기호성과 건강,체중유지와 체형유지 등등 잘 된 부분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다른 아이쥐 견주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자율급식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평소 아이가 식탐이 강한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프롬벳사료로 자율급식을 해보려고하는데,

날이 더워지고, 습해지다보니까 사료를 오랜시간 밖에 둬도 괜찮은지,

자율급식으로 해도 괜찮을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