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가랑 된 2kg 좀 넘는 말티 두마리 키우고 있어요. 둘째는 괜찮은데 첫째가 너무 입이 까탈스러워서 7-8개월째부터 사료를 안 먹더라구요. 올게 왔구나 싶어서 생식으로 전환해서 먹였는데 둘째 간수치가 올라가고, 첫째도 많이는 아니지만 정상수치에서 약간 높아져서 생식 반년 좀 넘게 하다가 끊었어요.

생식할때는 그렇게 밥 안 먹던 첫째가 몸에 진동벨트를 단 것 처럼 달달 떨면서 얼른 밥주기만을 기다리고, 다시 식탐이 확 돌아서 사료 가끔 줘도 잘먹었는데 생식 끊고는 첨에는 식탐이 생겼나 했는데 역시나 사료를 눈치보더니 잘 안 먹더라구요. (습식과 건사료 섞어줬어요.)

그러다 프롬벳을 눈여겨보던 와중 대구 펫쇼에서 한번 사봤는데 너무 잘 먹길래 오후에 또 가서 4-5봉지 쟁여뒀어요ㅎㅎ
지금도 둘째 간보조제가 가루약이라 오전에는 오도독 저녁에는 건사료+습식사료랑 간보조제 섞어주는데 확실히 차이가 나네요. 밥 기다리는 모습이ㅎㅎ

아이들한테 좋은것만 주고싶고 맨날 사료만 먹으면 얼마나 슬플까 생각하다 생식하게 됐다가 못하게되서 너무 슬펐는데 프롬벳은 수의사가 만들었다고 하니 비율이나 성분도 믿음이 가서 좋아요. 특히나 아이들이 잘 먹으니깐요 ㅎㅎ

아, 그리고 저희 둘째는 위가 약한지 어렸을때부터 구토를 자주 했어요. 생식 먹이면서도 2달정도에 한번씩 가끔하고 사료 먹일땐 좀 더 잦게 한 것 같은데 오도독 먹이고서는 아직까지 구토는 없었어요.

급수도 서로 스트레스 없이 자연적으로 되서 너무 좋구요.

앞으로 계속 먹일 예정이에요 ㅎㅎ
좋은 재료로 쭉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려요!